새해에도 신규 분양에 '실수요자' 여전히 몰려

입력 2018-01-15 11:43  

새해에도 신규 분양에 '실수요자' 여전히 몰려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새해 들어서도 신규 분양 아파트에 실수요자들이 여전히 몰리고 있다.
서울로의 접근성과 교통 편의성이 좋고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단지들의 경우 단기간에 전 가구 계약이 완료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김포 고촌에서 선보인 '캐슬앤파밀리에 시티'가 지난 3~5일 계약에 이어 14일까지 예비당첨자 계약 등을 진행한 결과, 전용 59~111㎡ 총 1천872가구 모두 계약을 완료했다.
계약을 시작한 지 열흘 만에 전 가구가 '완판'된 것이다.
이 단지는 1순위 최고 17.68대 1의 경쟁률로 청약 마감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단지는 올해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이 인접해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특히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 면적 위주로 구성돼 인기몰이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편리한 교통인프라를 바탕으로 서울까지 차량 5분이면 진입이 가능한 점과 맞춤형 평면설계,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등 우수한 상품 가치에 실수요자들이 대거 계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GS건설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2지구에서 분양한 '일산자이 2차' 아파트가 계약을 시작한 지 나흘 만에 완판됐다.
일산자이 2차 아파트는 지난 9일부터 진행된 3일 간의 계약과 예비당첨자 계약기간 1일을 포함해 4일 만에 802가구의 계약이 모두 완료됐다.
일산자이 2차 계약자 비중을 보면 30대와 40대가 각각 33%와 27%로 전체 계약자의 60%를 차지해 다른 단지보다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았다.
서울 전 지역에서 1순위 청약 자격 제약이 엄격해지고 중소형 단지의 청약 가점제 당첨 비율이 100% 가점제로 바뀌면서 가점이 낮은 3040세대들이 서울 대신 경기 지역 아파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yjkim8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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