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프로게임단, 벤처 투자 5억 유치…"업계 최초"

입력 2018-01-17 11:13  

아프리카TV 프로게임단, 벤처 투자 5억 유치…"업계 최초"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프로게임단 '아프리카 프릭스'가 전문 벤처 캐피털인 '센트럴투자파트너스'로부터 5억원을 투자받았다고 모회사 아프리카TV가 17일 밝혔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프로게임단은 대기업이 운영하거나 스폰서 개념의 후원을 받은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직접 벤처 투자를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박영찬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이사는 "매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 시장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는 모기업인 아프리카TV의 강력한 플랫폼과 시너지를 내면서 장기적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투자 배경을 밝혔다.
투자 금액은 선수층 강화와 신규 종목 입성 등에 쓸 예정이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지난 2015년 '리그오브레전드' 팀을 창단해 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최근 독립 법인으로 아프리카TV에서 분사했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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