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계훈련 열기로 후끈…두 달간 1만6천명 방문

입력 2018-01-17 15:10  

전남 동계훈련 열기로 후끈…두 달간 1만6천명 방문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동계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끄는 전남이 올해도 선수들의 열기로 뜨겁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29개 종목, 647개 팀, 1만6천여명이 전남을 방문하거나 방문할 예정이다.
고흥, 광양, 진도, 순천, 영광, 구례, 목포 등이 전지훈련지로 주목받고 있다.
종목별로는 야구·축구·육상·태권도 등, 지역별로는 서울·경기·광주 등 순으로 방문 인원이 많았다.
전남에는 따뜻한 기후, 풍부한 일사량 등 자연환경과 맛깔스러운 먹거리 등으로 해마다 겨울이면 전지훈련팀이 몰려든다.
해남 펜싱, 여수 요트, 목포와 보성 축구, 나주 사이클 등 시·군별 특화 종목 지원 움직임도 활발하다.



전남도는 동계훈련 유치 실적과 지난해 하계 실적을 평가해 차량, 물품 등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방옥길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전지훈련팀 유치는 스포츠 관광산업은 물론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며 "인적 네트워크, 숙박시설·음식점 서비스 개선 등으로 동계훈련 최적지의 명성을 쌓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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