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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빵생활' 팽부장의 '마이웨이', 문래동 카이스트가 불렀다

입력 2018-01-19 16:49   수정 2018-01-19 19:00

'감빵생활' 팽부장의 '마이웨이', 문래동 카이스트가 불렀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팽부장'이 멋들어지게 부른 '마이웨이'(My Way)의 진짜 목소리는 정웅인(47)이 아닌 '문래동 카이스트' 박호산(46)의 것으로 밝혀졌다.
박호산은 최근 인터뷰에서 "팽부장이 부른 프랭크 시내트라의 '마이웨이'를 사실은 내가 녹음했다"며 "연극을 하던 시절부터 절 응원해주던 제 팬클럽 회원들은 아는 내용인데, 제가 당분간 비밀로 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마이웨이'를 대신 불러준 후 정웅인 형에게 술도 얻어 마셨다"고 웃었다.
교도소 안에서 멋지게 울려 퍼진 '마이웨이'의 주인공이 팽부장으로 밝혀진 장면은 극 중 재밌는 반전 중 하나였다. 욕만 일삼아 악역처럼 보였던 팽부장이 사실은 인정 있는 교도관으로 밝혀진 회에 나온 상징적 장면이었기 때문이다.



드라마에 모습을 비치기 전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박호산은 이번 촬영에서 노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팽부장의 '마이웨이'를 대신 부른 것 외에도, 노래 실력이 부족해 연기에 어려움을 겪었던 고박사 역 정민성의 노래 지도도 담당했다. 문래동 카이스트 특유의 혀짧은 소리로 "털부지(철부지) 어렸을 땐 타랑(사랑)을 몰라"라며 고(故)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의 노래와 춤을 소화한 것도 그랬다.
박호산은 "중학교 2학년 때 연극 '햄릿'을 보기 전까지는 가수가 꿈이었다. 노래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정민성을 도와준 것과 관련해서는 "박자를 잘 잡을 수 있도록 MR(곡만 녹음된 것) 위에 내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려줬다"며 "또 카메라가 돌아갈 때 카메라 밑에 앉아 지휘도 해줬다. 함께 잘해내서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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