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예산국장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 50%"

입력 2018-01-20 04:53  

백악관 예산국장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 50%"
CNBC 인터뷰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라고 미 CNBC 방송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믹 멀베이니 백악관 예산국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시점에서 셧다운 가능성을 50%로 보고 있다"면서 "어제(18일)까지만 해도 30% 미만으로 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멀베이니 국장은 예산안 처리의 변수로 떠오른 '이민 정책'에서 민주-공화 양당의 절충안이 마련될지 의문스럽다고 덧붙였다.
마크 쇼트 백악관 의회담당 수석보좌관도 "상황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쇼트 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셧다운을 피하려고 다방면으로 전화접촉을 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척 슈머(뉴욕) 상원 원내대표와 백악관에서 긴급회동을 했다. 이에 따라 극적 타협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앞서 하원은 셧다운을 막기 위한 '임시 예산안'을 처리해 상원으로 넘겼다. 임시 예산안이 이날 자정 전까지 상원을 통과하지 못하면, 연방정부의 업무는 부분적으로 멈춰 서게 된다.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현실화하면 지난 2013년 10월 이후로 4년 3개월 만이다.
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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