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신승찬(삼성전기)이 2018년 첫 국제대회인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소희-신승찬은 1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마쓰토모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일본)를 2-1(22-24 22-20 21-14)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마쓰토모-아야카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배드민턴 여자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고, 지난해까지 세계랭킹 1위를 지켰던 조다. 최근에는 중국의 신예 천칭천-자이판에게 1위 자리를 빼앗겼다.
이소희-신승찬은 주니어 시절 2011·2012년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거둔 차세대 에이스다.
2015년 9월부터 약 2년간은 각각 장예나(김천시청), 정경은(김천시청)과 호흡을 맞췄지만, 지난해 후반부터 다시 짝을 이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20 도쿄올림픽 입상을 목표로 뛰고 있다.
다시 호흡을 맞춘 기간이 길지 않은 탓에 세계랭킹은 27위에 머물고 있다.
이소희-신승찬은 20일 오후 4시 세계랭킹 3위인 카밀라 뤼터 율-크리스티나 페데르센(덴마크)과 준결승 경기를 펼친다.
양 팀 상대 전적은 이소희-신승찬이 2전 2패로 밀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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