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새 없이 소리 질러 반응…안 그랬어야 했는데 '내 잘못'"
(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위르겐 클롭 리버풀FC 감독이 스완지 시티에 패한 뒤 상대 팀 서포터즈와 불필요한 입씨름에 휘말린 데 대해 사과했다.

클롭 리버풀 감독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스완지 시티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축구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꼴찌' 스완지에 0-1로 패해 18경기 무패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클롭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스완지 시즌 티켓 소지자로 생각되는 이가 더그아웃 근처에서 쉴 새 없이 내게 소리를 질렀다. 이에 딱 한 번 대응했다"며 "나 자신 인간이고 언제든 그걸 감당할 전문가가 아니라는 사실을 새삼 떠올린다"고 말했다.
"물론 내 잘못이다. 대응하지 않았어야 했다. 그렇지만 나쁜 말은 하지 않았다. 그가 쉴 새 없이 떠들어 그리 기분이 좋지 않다는 점을 보여줬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프리미어리그 단독선두인 맨체스터 시티를 4-3으로 격파해 승승장구하다 EPL 최하위 팀에게 뜻밖의 일격을 당한 데 대해서는 "실망스럽고 굉장히 화가 난다"며 "결과보다는 경기내용이 더욱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클롭 감독은 "특히 전반전에서 충분히 좋은 플레이,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뛰지 못했고, 결국 상대에게 득점기회를 줬다"고 평가했다.
리버풀은 13승 8무 3패 승점 47점으로 첼시 뒤를 이어 불안한 4위를 지켰다.

y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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