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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야스쿠니신사 궁사 이례적 '조기 퇴임 의향' 전달"

입력 2018-01-24 13:13  

日언론 "야스쿠니신사 궁사 이례적 '조기 퇴임 의향' 전달"
교도 "메이지유신 관련 발언으로 파문도…합사방식 논의 활발해질 듯"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도쿄(東京) 야스쿠니(靖國)신사의 도쿠가와 야스히사(德川康久·69) 궁사(宮司, 신사에서 제사 등의 업무를 담당)가 퇴임 의향을 관계자에게 전달했다고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 등이 24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쿠가와 궁사는 퇴임 이유를 "일신상의 사정"이라고 주변에 설명했지만, 정년 전의 퇴임은 이례적이다. 도쿠가와 궁사는 2013년 전임자가 75세로 정년 퇴임한 뒤 업무를 이어받았다.
그는 2016년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메이지유신과 관련, "막부(幕府)군과 아이즈(會津)군도 일본을 생각했다"며 "다만 가치관이 달라 전쟁이 됐고, 저쪽(메이지 정부군)이 명분을 내걸었다는 점에서 이쪽(막부군)이 '적군'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 이후 같은 해 10월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 전 금융담당상 등은 "근대 일본을 위해 뜻을 갖고 행동한 것은 승자 패자의 구분 없이 인정해야 한다"며 19세기 후반 정한론(征韓論)을 주창한 사이고 다카모리(西鄕隆盛) 등의 합사를 요청했다.
도쿠가와 궁사는 당시 "'바로 그렇게 하겠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대응했지만 이에 대해 야스쿠니신사의 전 총무부장이 "(명확히 부인하지 않아) 합사 가능성에 여지를 남겼다"며 반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산케이신문은 도쿠가와 궁사의 업무 상태를 비난하는 문서가 관계자에게 전달되는 등 혼란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도쿠가와 궁사가 조기 퇴임하면 내년 창립 150년을 맞는 야스쿠니신사의 합사 방식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야스쿠니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약 246만6천여 명을 신으로 떠받들고 있다. 이곳에는 극동군사재판(도쿄재판)의 판결에 따라 교수형을 당한 도조 히데키(東條英機) 전 총리를 비롯해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도 합사됐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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