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롯데백화점 전체 신장률 하락과 대조
쇼핑 안 해도 실내에서 먹거리 해결 고객 늘어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초강력 한파와 미세먼지로 실외 활동을 꺼리는 시민의 발걸음이 광주지역 주요 백화점 식당가와 커피숍으로 몰리면서 이들 업종의 매출이 늘었다.
백화점 전체 매출 신장률은 하락했지만, 실내에서 먹거리를 해결하려는 고객이 는 데 따른 것이다.

25일 광주 신세계와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와 2016년 같은 기간 매출을 비교한 결과(2017년은 설이 1월에 들어 객관적 매출 비교 불가), 광주 신세계 전체 매출 신장률은 -2.6%로 하락했다.
반면 식당가 매출은 6% 늘었다.
특히 커피숍과 초밥 등 간편식 판매장으로 구성된 델리존 매출은 10%가량 증가했다.
1층에 있는 스타벅스 매출은 22% 늘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의 경우 올해와 2016년 같은 기간을 비교한 결과, 전체 신장률은 -3.3%로 하락했다.
반면 식당가 매출은 4.4%, 델리존 매출은 8.8% 각각 상승했다.
백화점 전체 매출 신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과 달리 식당가와 커피숍 매출이 늘어난 이유는 강력 한파와 미세먼지 때문이란 분석이다.
추위와 먼지를 피해 실내에서 식사와 모임을 하려는 고객들이 백화점으로 몰려 매출 신장으로 이어진 것으로 백화점 측은 풀이했다.
주부 김정민(42)씨는 "춥고 미세먼지가 많아 외부 식당보다는 주차하기도 편리하고 따뜻한 백화점 내 식당에서 모임을 한다"며 "다소 비싼 음식값에 비해 맛이 떨어지는 게 흠이지만, 백화점 식당가를 간혹 이용한다"고 말했다.
광주 신세계 관계자는 "백화점에서 쇼핑은 하지 않아도 추위와 미세먼지를 피해 점심·저녁 식사를 하는 고객이 늘었다"며 "식당가와 델리존이 백화점 매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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