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2001년 영하 26.2도…파주 2010년 영하 25.9도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닷새째 경기북부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6일 곳곳에서 올겨울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시베리아급'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경기북부지역에서 역대 최저기온을 기록한 때는 언제였을까.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에서 공식 기상관측소가 있는 지점은 동두천과 파주 2곳이다.
1998년 2월 1일 관측을 시작한 동두천 기상관측소의 경우 역대 최저기온 기록의 1∼3위까지를 모두 2001년 한해에 세웠다.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때는 2001년 1월 15일로, 영하 26.2도였다. 올겨울 가장 추운 날로 기록된 이날(영하 19.8도)보다 6.4도나 낮은 기온이다.
그다음 추웠던 날로는 2001년 1월 16일 영하 25.4도, 같은 해 1월 17일 영하 23.4도로 기록돼 있다.
파주 관측소의 최저기온 기록은 1위 영하 25.9도(2010년 1월 6일), 2위 영하 24.5도(2003년 1월 3일), 3위 영하 23.8도(2010년 1월 7일) 등이다.
파주관측소는 2001년 12월 1일부터 운영이 시작돼 평년값 등의 충분한 자료가 아직 축적되지는 않았다.
올겨울 파주관측소의 최저기온은 지난 25일 영하 21.9도로 기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다만 동두천과 파주 관측소 모두 다른 지점에 비해 운영 기간이 짧은 편이어서 그 이전에 더 추웠던 날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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