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 올해도 경찰 피살 잇달아…벌써 10명째 사망

입력 2018-01-27 01:16   수정 2018-01-27 03:25

브라질 리우 올해도 경찰 피살 잇달아…벌써 10명째 사망
작년 경찰관 사망 137명…총격전 5천994차례 발생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경찰의 무덤'으로 일컬어지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올해 들어서도 경찰 피살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리우 시 남부 호싱야 빈민가에서 범죄조직원들과 총격전을 벌이던 경찰관 1명이 복부에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다른 경찰관 1명은 다리에 총상을 입었으나 중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조직원 3명도 총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호싱야는 리우 시내에 형성된 빈민가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졌으며 주민은 7만 명 수준으로 전해졌다.
리우 주 치안 당국은 올해 들어서도 범죄조직의 경찰 공격이 계속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격을 받아 숨진 경찰관은 10명째라고 전했다.



리우 주 정부 산하 공공치안연구소(ISP) 자료를 기준으로 경찰관 사망자는 1994년 227명에서 2015년에 91명까지 줄었으나 2016년에는 146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사망자는 137명으로 파악됐다.
리우 주 정부는 2016년 재정비상사태를 선언하면서 경찰관들에게 월급과 수당을 제때 지불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치안 공백 사태가 초래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리우 주에서는 5천994차례 총격전이 벌어졌다. 하루 평균 16번씩 총격전이 일어났다는 뜻이다.
fidelis21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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