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만 만나면 '펄펄'…KCC, 선두 2.5경기 차 추격(종합)

입력 2018-01-27 18:53  

인삼공사만 만나면 '펄펄'…KCC, 선두 2.5경기 차 추격(종합)
'라틀리프 34점 20리바운드' 삼성, 현대모비스 완파
LG는 kt에 막판 역전극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전주 KCC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올 시즌 5전 전승을 거두고 선두 추격전을 이어갔다.
KCC는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인삼공사를 91-81로 꺾었다.
올 시즌 인삼공사와의 5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2위 KCC는 27승 12패로 1위 원주 DB(29승 9패)에 다시 2.5경기 차로 다가섰다.
인삼공사는 5위(22승 17패)를 지켰다.
1쿼터 인삼공사의 데이비드 사이먼에게만 15점을 내주며 뒤진 KCC는 2쿼터 시작하며 찰스 로드의 2점 슛과 덩크로 24-23, 역전에 성공했다.
2쿼터 종료 직전에는 이정현의 3점 슛과 로드의 덩크를 앞세워 50-37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3쿼터 약 7분 동안 KCC를 2득점으로 묶어놓고 큐제이 피터슨과 전성현의 득점이 폭발하며 55-52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고, 3쿼터까지 63-63으로 균형을 이뤘다.
4쿼터로 이어진 접전에서 미세한 우위를 지키던 KCC는 로드와 하승진의 연이은 골 밑 득점으로 종료 4분여를 남기고 80-70으로 도망가 승기를 잡았다.
로드가 26점 13리바운드, 이정현이 3점 슛 5개를 포함해 19점 5어시스트로 '쌍끌이 활약'을 펼쳤다.
인삼공사는 사이먼이 홀로 36점 18리바운드를 올리며 분투했으나 감기몸살로 2경기 연속 결장한 오세근의 공백을 재차 느껴야 했다.



울산 동천체육관에서는 서울 삼성이 울산 현대모비스를 92-80으로 물리치고 2연승을 거뒀다.
7위 삼성(17승 21패)은 6위 인천 전자랜드(21승 18패)와의 격차를 3.5경기로 좁혀 6강 진입의 희망을 이어갔다.
4위 현대모비스(23승 15패)는 3위 서울 SK(25승 14패)에 1.5경기 차로 멀어졌다.
한국 귀화 과정을 마치고 국가대표 '라건아'로 거듭난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34점 20리바운드를 몰아치며 연속 경기 더블더블 기록을 59경기로 늘려 승리를 이끌었다.
마키스 커밍스가 3점 슛 4개 등 21점 4리바운드를 보탰다.



창원 LG는 부산 kt에 75-72로 짜릿한 막판 역전승으로 2연승을 거두고 8위(13승 25패)를 유지했다. 꼴찌 kt는 5연패에 빠졌다.
LG는 경기 종료 1분 47초를 전 65-69에서 제임스 켈리의 3점 플레이로 턱밑까지 추격했고, 1분 20초 전엔 김종규의 레이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29초를 남기고는 kt 김영환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김시래가 모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뒷심 부족으로 승리를 놓친 kt는 국가대표에도 선발된 신인 가드 허훈이 이 경기 전 훈련에서 발목을 다쳐 한동안 결장이 불가피해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름이 깊어졌다.
song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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