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AI 예방 유용미생물제 농가에 긴급 보급

입력 2018-01-29 15:53  

용인시, AI 예방 유용미생물제 농가에 긴급 보급

(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용인시가 인접한 화성·평택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병함에 따라 AI·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유용미생물제(EM)를 관내 축산농가에 무료로 보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유용미생물제는 가축 전염병원균이 pH6 이하의 강산성 상태에서 활성이 떨어진다는 점에 착안해 살균 효과가 뛰어난 유산균과 구연산을 혼합해 배양한 천연 살균제다.
이를 희석해 축사에 살포하면 순간적으로 pH4 이하의 강산성 상태가 되면서 살균효과를 발휘한다. 기존 살균제와 달리 친환경적이라 가축이 먹거나 피부에 접촉해도 해롭지 않다.
2010년 초 구제역으로 경기도내 대부분 축산농가가 초토화됐지만 EM을 사료용·소독용으로 활용한 경기 광주시 농가가 전혀 피해를 보지 않자 그 이후 시·군마다 EM을 가축방역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용인시 농업기술센터는 농가에서 신청을 하면 2∼3일 안에 EM을 배양해 보급할 예정이다.
용인시에는 625개 축산농가에서 소·돼지·닭·오리 등 436만6천여마리를 키우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3일 포천시 영북면에서 처음 AI가 발병한 데 이어 26일 화성 팔탄면, 27일 평택 청북면 등 산란계(달걀을 생산하는 닭) 농가 3곳에서 고병원성 H5N6형 AI가 발병해 19개 농가에서 127만 마리의 닭이 살처분됐다. (문의 및 신청:☎031-324-4065)
hedgeho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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