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억원 들여 편의시설 완비…내년 5월 준공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부대시설 마련을 위한 설계가 시작되는 등 대회 준비가 본 궤도에 올랐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광주수영대회조직위는 29일 광주 송정주공 재건축 아파트에 들어서는 선수촌의 부대시설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사업비 136억원 규모의 선수촌 부대시설은 세계 각국 선수와 미디어 취재진에게 최상의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선수촌 수용규모는 6천500명(선수단 4천500명·미디어 2천명)으로 부대시설은 이들에게 제공된다.

부대시설로는 입촌 선수 등록업무를 위한 인증센터, 선수촌 내 시설이용과 관광안내 등을 위한 종합안내센터, 선수 전용식당, 병원, 은행, 우체국, 편의점, 마사지실, 피트니스센터 등이다.
부대시설을 설계하면서 선수촌 사용 후 원상복구가 쉽도록 송정주공 재건축아파트단지 내 유휴부지를 활용하거나 상가 또는 지하주차장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부대시설 기본·실시설계를 동시에 착수해 오는 10월까지 완료한 뒤 곧바로 공사에 들어가 내년 5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광주수영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숙소환경을 제공하고 참가자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부대시설 설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DIVE INTO PEACE(평화의 물결속으로)를 슬로건으로 2019년 7월 12일부터 7월 28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일반인이 참여하는 2019광주세계수영마스터즈선수권대회는 본대회가 끝난 직후인 7월 29일부터 8월 11일까지 14일간 남부대수영장 등에서 펼쳐진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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