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6월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하기로 선언한 이진훈 수성구청장이 오는 12일 자리에서 물러난다.
이 구청장은 1일 기자들을 만나 퇴임 일정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30년 넘게 땀과 열정을 대구에 바친 사람으로 쇠락한 대구 위기 상황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며 "대구 미래를 위한 시대적 소명으로 받아들이고 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해 12월 동대구역 광장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10조 대구 뉴딜(New Deal)' 사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근에는 박정희 동상 건립, 대구시와 경산시 통합, 댐에서 식수 공급 등을 주장하기도 했다.
수성구에는 김대권 부구청장이 지난달 29일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김 부구청장은 수성구청장 출마 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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