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인터넷기업協 부회장사 승인…"업계 협력 강화"

입력 2018-02-01 17:31  

페이스북 인터넷기업協 부회장사 승인…"업계 협력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페이스북코리아가 국내의 대표적인 인터넷 산업 단체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의 부회장사가 됐다.
인기협은 1일 이사회를 개최해 페이스북코리아가 신청했던 부회장사 승격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코리아는 일반 회원사 때보다 내야 할 회비가 늘지만, 이사회 의결권을 얻어 인기협의 정책 결정 과정에 더 많이 관여할 수 있게 된다.
인기협의 종전 부회장사는 엔씨소프트와 SK커뮤니케이션즈 등 7곳으로 다 국내 업체였다. 페이스북코리아는 현재 부회장사 가운데 유일한 외국계 회사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번 부회장사 승격은 한국에서 '망 무임승차' '탈세 의혹' 등 논란으로 이미지가 나빠진 페이스북이 분위기 반전용으로 내놓은 카드로 풀이된다.
페이스북코리아도 부회장사 승격 신청의 배경을 "국내 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자사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지자 한국 파트너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판교 이노베이션랩(스타트업 지원 공간) 설립 등의 신규 투자를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기협은 주요 포털·온라인쇼핑몰·게임사 등을 회원사로 거느린 유명 업계 단체로 현재 네이버가 회장사를 맡고 있다.
페이스북 외 외국계로서 인기협 이사회에 참여하는 기업으론 수석 부회장사인 이베이코리아가 있다. 구글코리아는 과거 인기협 부회장사였다가 일반 회원사로 전환한 상태다.
t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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