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지난달 신규일자리 20만개…실업률 넉달연속 4.1%

입력 2018-02-02 23:08  

미, 지난달 신규일자리 20만개…실업률 넉달연속 4.1%
지난해 이어 고용시장 탄탄한 흐름…시간당 임금 증가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미국 고용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 1월 비농업 부문에서 전달보다 20만 개의 신규일자리가 창출됐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의 14만8천 개보다 더 큰 폭의 증가이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실업률은 4.1%를 기록, 4개월 연속 같은 수치를 나타냈다. 2000년 이후 17년 만의 최저수준이다.
신규 주택과 리모델링 수요에 힘입어 건설 부문에서 가장 많은 3만6천 개의 일자리가 생겼다. 제조업에서 1만5천 개, 헬스케어에서 2만6천 개, 엔지니어링·회계 등 고연봉 전문직 및 비즈니스 분야에서 2만3천 개, 레스토랑·호텔·바·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3만5천 개의 일자리가 추가됐다.
시간당 평균 임금도 전달보다 9센트가 증가한 26.7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2.9%가 증가해 8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와 미 18개 주의 최저임금 인상 등이 시간당 임금 인상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AP통신은 고용시장에 대해 "견조한 수준"이라면서 "최근 물가와 함께 시간당 평균 임금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향후 수개월 동안 기준금리를 보다 빨리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lkw777@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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