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전 광주시 행정부시장, 북구청장 출마 선언

입력 2018-02-05 11:36  

문인 전 광주시 행정부시장, 북구청장 출마 선언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문인 전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5일 광주시의회에서 6·13 지방선거 광주 북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문 전 부시장은 이날 장애인·여성·청년·사회단체 대표 등 지지자 50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문재인 정부의 새로운 지방자치 분권 시대를 주민과 함께 북구 발전의 기회로 만들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중앙정부와 광주시에서 행정부시장, 북구부청장 등 31년간 쌓은 행정 경험을 가진 종합행정전문가"고 자신을 소개하고 "지방분권 시대 혁신적인 도시재생으로 북구 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민이 잘살 수 있도록 민생경제 살리기를 최우선과제로 추진하겠다"며 경제총괄상황실 산업현장 설치, 소상공인 현장밀착형 지원, 자영업자 종합컨설팅을 지원대책으로 제시했다.
또 철로폐쇄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광주역과 그 주변을 젊은이들을 위한 스마트시티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포부도 내놓았다.
광주역 대안 사업으로는 미디어아트 창작제작소 설치, 스마트융합 첨단섬유산업단지 조성, 도시재생 뉴딜 사업 추진 등을 제안했다.
문 전 부시장은 "지방분권 시대에는 북구의 위기를 발전의 기회로 바꿀 경륜과 지혜, 인적네트워크를 가진 인물이 필요하다"며 "낙후한 북구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영광 출신인 문 전 부시장은 광주시 도로계획과장·자치행정국장·기획조정실장,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지원국장, 광주시 행정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b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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