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평창 성화, 동굴 속 절경·청정 동해 밝혔다

입력 2018-02-05 17:56  

[올림픽] 평창 성화, 동굴 속 절경·청정 동해 밝혔다
62명 18㎞ 봉송…6일 동해 바다열차·촛대바위서 '붐업'


(삼척=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5일 빼어난 자연경관과 대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강원도 삼척을 달리며 올림픽 열기를 고조시켰다.
성화봉송단은 이날 삼척이 자랑하는 각기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석회암 동굴을 환하게 밝혔다.
성화는 천연기념물 제178호이자 대이리 동굴지대에 있는 대금굴을 찾았다.
평화의 불꽃은 동굴 속에 펼쳐진 3m 높이 막대형 석순과 종을 닮아 에밀레종이라 불리는 종유석, 뚱딴지형 석순 등을 비췄다.
대금굴에 이어 총 길이 6.2㎞로 아시아 최대 석회 동굴이자 약 5억3천만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선굴도 찾았다.
불꽃은 동굴 내부 꿈의 궁전, 지옥소, 옥좌대, 만리장성 등 이름을 가진 특이한 형상의 종유석, 석순, 석주와 더불어 관박쥐, 소백옆새우, 환선장님좀딱정벌레 등 동굴 안에 서식하는 생물 47종을 조명했다.

성화는 해양 레일바이크를 타고 달리며 동해안에 펼쳐진 청장 바다와 해변 절경도 알렸다.
이날 봉송에는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한샤오펑을 비롯해 군의관, 컬링 지도자, 은퇴한 소방관 등 62명이 소망의 탑부터 삼척문화예술회관까지 18㎞를 달렸다.
삼척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후 5시부터 지역축하행사가 열려 삼척기줄다리기 보존회의 '술비놀이'와 전통무용 '이사부 장군을 기리며' 등 삼척지역 특성을 살린 공연이 펼쳐졌다.
성화는 6일 동해를 찾아 바다 열차와 촛대바위 등을 밝힌다.
conany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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