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조' 국민성장펀드 2차 투자…새만금·소버린AI 등 낙점

입력 2026-04-14 16:07   수정 2026-04-14 16:08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가 새만금 첨단벨트와 소버린 인공지능(AI) 등 6개 분야를 '2차 메가프로젝트'로 확정했다. 정부는 첨단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50조원 이상의 자금을 적기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14일 '국민성장펀드 제2차 전략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2차 프로젝트는 △차세대 바이오·백신 설비 구축 및 연구개발(R&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미래 모빌리티·방산 △소버린 AI △재생에너지 인프라 △새만금 첨단벨트 등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관련 첫 투자 집행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12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1차 프로젝트를 선정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1차 프로젝트에 대한 올해(1~3월) 지원 실적은 약 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2차 프로젝트에는 총 10조원 안팎의 자금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금융위는 이날 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첨단산업 생태계 지원 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민관합동펀드 등 간접투자 35조원, 직접투자 15조원으로 나눠 자금을 집행한다.

민관합동펀드는 20여개의 자펀드로 세분돼 운영된다. 재정과 첨단전략산업기금 등 공공자금 기준으로 첨단 일반펀드(약 2조1500억원), 특정 기능 펀드(약 1조6500억원), 초장기 기술 펀드(약 8800억원), 프로젝트 펀드(약 2조500억원), 국민참여형 펀드(7200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첨단 일반펀드는 도전리그와 대·중·소형 리그로 나뉘어 성장단계별 기업 투자를 맡는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민간투자가 미치지 못했던 산업 전반의 '투자 사각지대'를 메우겠다는 구상이다.

운용사 선정 방식도 개편한다. 신규 운용사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첨단산업 관련 창업 경험(실패 포함)을 평가 요소에 반영해 혁신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성장기업발굴 협의체'(가칭)를 설치해 민간운용사 및 사업부처가 키워 온 기업들에 후속 투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2분기 중 민관합동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고, 연말부터 본격적인 자금 집행에 나설 예정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에너지 대전환에 대응하면서도 적시의 대규모 자금지원을 통해 첨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긴박한 자금 수요에 한발 앞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