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군이 최근 한반도 유사시를 대비해 북·중 접경에 요격 미사일 부대를 증강 배치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 중국 국방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6일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는 국방부 대변인실이 이러한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2일 중국 주재 북한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군이 최근 압록강과 두만강 근처 북한 측 저수지와 가까운 접경 지역에 요격 미사일들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방어용으로 만든 저수지 둑을 파괴하면 북·중 접경의 중국군이 수장될 수도 있어 유사시 미사일이나 항공기 공격으로 저수지가 파괴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인 것 같다고 RFA는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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