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백악관은 올해 미국의 기준금리가 3차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케빈 하셋 미국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하셋 위원장은 이날 미 CNBC방송에 출연해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전망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올해 3차례 기준금리 인상 전망은 지난해 12월 연준의 전망과 동일한 것이다.
그는 또 지난해 말 트럼프 정부의 대대적인 감세와 규제 완화 조치가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시장은 미국의 고용 호조에 따른 임금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지고 있으며, 연준이 빠른 속도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 같은 우려로 인해 전날 미국을 비롯한 세계 증시는 동반 급락했다.
백악관은 미 뉴욕증시가 패닉 장세를 연출하며 급락하자 "미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여건)은 여전히 이례적으로 강하다"며 진화에 나섰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전날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장기적인 경제 펀더멘털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미국의 경제 펀더멘털은) 경제성장률 증가, 역사적으로 낮은 실업률, 노동자 임금 증가로 여전히 이례적으로 강한 상태"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증시 호조와 낮은 실업률을 취임 후 자신의 업적으로 내세워왔다. 백악관은 이를 '트럼프 범프(Trump Bump)'라고 부르며 호응했다.
k02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