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7일 인천 강화도와 영종도 앞바다에 뜬 유빙(流氷)으로 일대 3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영하 15도를 기록한 인천 강화도와 영종도 앞바다에는 유빙이 떠다니고 있다.
이에 따라 강화도 하리∼서검·외포∼주문, 영종도 삼목∼장봉 등 3개 항로 여객선 3척이 운항 대기 중이다.
바다 위를 떠다니는 유빙이 여객선에 부딪힐 경우 선체나 스크루에 손상을 입힐 수 있어서다.
이날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나머지 7개 항로의 여객선 10척은 정상운항한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날씨가 풀려 유빙이 녹으면 여객선 운항을 재개할 수도 있다"며 선사에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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