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공연 소비심리 '꽁꽁'…평균 관람료는 4만2천115원

입력 2018-02-07 16:51   수정 2018-02-07 19:41

작년 4분기 공연 소비심리 '꽁꽁'…평균 관람료는 4만2천115원
예술경영지원센터, '2017년 4분기 공연예술 경기동향조사' 발표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연말은 통상 공연계에서 '특수'를 기대하는 시기지만, 관객들은 작년 4분기에 공연예술 분야 소비를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예술경영지원센터가 발표한 '2017년 4분기 공연예술 경기동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공연예술 분야 소비자동향지수(CSI· Consumer Survey Index)는 74.4로 전년 동기 대비 6.0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분기보다는 7.5포인트 줄었다.
CSI는 공연예술 분야의 전반적인 소비자 동향과 전망을 파악하는 지수로, 100을 넘으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소비자가 그렇지 않은 소비자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100 미만은 그 반대의 의미다.
소비자들의 평균 유료 공연 관람 횟수는 2.23회로 전년 동기 대비 0.24회 감소했으며, 평균 관람요금은 4만2천115원으로 약 1천696원 줄었다.
장르별로 살펴보면 무용(61.3), 국악·전통(65.4), 클래식·오페라(66.1), 뮤지컬(71.3), 연극(74.1) 순으로 부정적인 소비심리가 나타났다.
공연 관람 감소의 이유로 '소득의 감소로 전반적인 소비 지출 감소'를 꼽은 응답자가 23.6%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시기적인 영향(추석 연휴·연말 행사)'(18.9%), '볼만한 공연이 없어서'(14.0%), '여가활동 이외 지출이 늘어나서'(12.8%) 등이 이었다.
유료 관람객 비중은 연극이 43.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뮤지컬(40.0%), 클래식·오페라(24.9%), 국악·전통(17.4%) 등이 이었다. 무용 유료 관람객 비중이 8.4%로 가장 낮았다.
이는 작년 12월 18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만 19세 이상 작년 유료 공연 관람객 1천14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다.


sj997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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