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유명 아마추어 사이클팀 대표, 도핑 관련 혐의 체포

입력 2018-02-09 00:54  

이탈리아 유명 아마추어 사이클팀 대표, 도핑 관련 혐의 체포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집단 도핑 조작 추문 속에 러시아의 평창올림픽 참가가 금지되는 등 스포츠가 도핑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의 권위있는 아마추어 사이클팀도 도핑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탈리아 경찰은 8일 토스카나 주 루카에 있는 아마추어 사이클팀 알토팩-에펠라의 팀의 근거지를 불시 단속해 루카 프란체스키 대표와 엘소 프레이아니 감독, 팀 전담 약사 등 팀 관계자 총 6명을 가택 연금 조치했다고 밝혔다.
프란체스키 대표는 사이클 유망주들을 뽑은 뒤 이들에게 지구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에리트로포이에틴(EPO), 아편 성분 진통제 등 금지 약물을 미량씩 투약하도록 독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팀의 트레이너의 자택의 냉장고에서 EPO 25병 등 금지 약물을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작년 5월 이 팀에서 뛰는 리투아니아 출신의 사이클 선수인 리나스 룸사스(21)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하자 해당 팀이 도핑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예의주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ykhyun1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