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고향서 올림픽 나선 '한국 최고령' 이채원, 57위로 '분전'

입력 2018-02-10 18:49  

[올림픽] 고향서 올림픽 나선 '한국 최고령' 이채원, 57위로 '분전'



(평창=연합뉴스) 최송아 전명훈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 '최고령 선수'인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간판 이채원(37)이 고향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첫 번째 경기에서 하위권 성적을 남겼다.
이채원은 10일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여자 15㎞ 스키애슬론 경기에서 46분44초5의 기록으로 57위에 자리했다.
이날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62명 중 완주한 선수는 60명으로, 이채원의 성적은 최하위권이다.
이채원은 동계체육대회에서 올해까지 통산 71개의 금메달을 거머쥐는 등 한국 크로스컨트리를 상징하는 선수다.
이번 대회까지 다섯 번 올림픽에 출전하고 2012년 출산 이후에도 지난해 2월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스키애슬론에서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인 12위에 오르는 등 국내 대표주자로 활약했다.
1981년 4월생인 그는 고향인 평창에서 열린 이번 올림픽에 한국 선수단 '최고령' 선수로 나서면서 특히 남다른 각오로 자신의 올림픽 최고 성적을 노렸다. 이전까지 최고 성적은 4년 전 소치 대회 30㎞ 프리스타일의 34위.
이날 관중들의 응원 속에 완주했으나 이채원은 경기가 만족스럽지 않았는지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은 채 돌아섰다.


song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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