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50주년' 육군3사관학교, 생도 534명 입학식

입력 2018-02-12 10:38   수정 2018-02-12 12:16

'개교 50주년' 육군3사관학교, 생도 534명 입학식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올해로 개교 50주년을 맞은 육군3사관학교는 12일 교내 충성연병장에서 입학식을 했다고 밝혔다.
55기 생도 534명(여생도 20명 포함)은 이날 학부모, 가족, 친지 등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입학식을 마치고 정식 사관생도가 됐다.
임관 생도 가운데 한종윤(21) 생도는 예비역 중령인 외조부와 아버지 한상훈(50) 대령에 이어 3대째 장교의 길을 선택했다. 김민상(22) 생도는 중국 칭화대를 다니던 중 입대해 3 군수지원사령부에서 병사, 전문하사를 거쳐 장교의 길을 걷게 되어 3번째 군번을 갖게 됐다.
미국 버지니아대 군사학과에 재학 중이던 정문경(21) 생도는 미국 육군 학군단(ROTC)에 선발되어 졸업하면 미군 육군 소위가 될 수 있었지만, 조국에 헌신하고자 육군3사관학교에 입학했다. 김동은(20) 생도는 4학년으로 진학하는 형 김동용(23) 생도의 뒤를 이어 입학했다.
여생도 가운데 곽미란(23)·남한나(22)·이지원(24세) 생도는 세 번째 도전 끝에 마침내 꿈을 이뤘다. 이지향(21)·박송은(22)·홍예지(24) 생도는 태권도 4단의 유단자이다.
생도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전공과목과 군사학을 이수해 졸업 때 2개의 학사학위를 동시에 취득하게 된다.
서정열(소장) 학교장은 "체감온도 영하 20도를 넘는 혹독한 추위의 기초군사훈련을 '절절포(절대 절대 포기하지 말자) 정신'으로 이겨낸 생도들이 자랑스럽다"며 "국가와 군이 요구하는 자신감 넘치고 올바른 인성과 군사적 식견을 갖춘 정예장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three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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