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전북·군산 지역경제 초토화…정부가 일자리 지켜야"

입력 2018-02-14 10:54   수정 2018-02-14 11:42

조배숙 "전북·군산 지역경제 초토화…정부가 일자리 지켜야"

"특별고용재난지역 선포하고 정상화 계획 마련해야"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는 14일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해 "전북과 군산의 지역경제가 초토화되고 있다"며 "정부가 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대표는 이날 용산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근로자들을 거리로 내쫓은 GM의 일방적인 폐쇄 결정도 문제지만, 손을 놓고 있었던 정부의 안이한 대처도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정부는 군산 지역을 특별고용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 아울러 GM의 적자경영 사유를 명백히 밝히고 정상화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며 "일자리 정부가 되겠다고 약속한 만큼 정부가 나서서 일자리를 지켜내야 한다. 민평당도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장병완 원내대표 역시 "군산 경제의 산소호흡기가 멈췄다. 지역 일자리 수십만 개가 사라질 위기인데 대응책도 없다"며 "이게 일자리 정부를 표방한 문재인 정부의 현주소인가"라고 비판했다.
장 원내대표는 "행정·재정·금융 지원을 모두 투입해야 한다. 실직자 생계안정지원과 구조조정 인력 재취업 교육 등 구체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역경제를 위해 신규 성장동력 사업을 구축하고 군산의 현안사업을 조속히 집행해야 한다. 기존 정책자금 대출(상환)을 유예하는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ysu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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