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팬들과 가상공간서 엑소 공연을" SKT 옥수수 소셜VR

입력 2018-02-19 09:24  

"K팝 팬들과 가상공간서 엑소 공연을" SKT 옥수수 소셜VR
스페인 MWC에서 공개…VR에 음성 대화 기능 결합
하반기 상용화…커머스·광고·엔터 등으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8'에서 가상현실(VR)에 소셜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미디어 서비스 '옥수수 소셜VR'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옥수수 소셜VR은 VR 기기를 쓰고 가상공간에 들어가 아바타(3D 캐릭터)를 이용해 다른 참여자들과 같은 동영상 콘텐츠를 보며 대화하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다른 이용자를 초대해 함께 가상공간 내 대형 스크린에서 옥수수가 제공하는 영상을 함께 볼 수 있다.
이용자는 '가상의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며 아바타를 통해 외국인 이용자와 음성 대화를 주고받고 감정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 있다. 팝콘을 던지는 등 움직임이 가능하며, 아바타 옷도 취향에 따라 바꿀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상공간에서 아바타의 신체 움직임과 표정 등을 부드럽게 표현하기 위해 'T리얼 아바타 프레임워크'를 적용, 3D 캐릭터가 실제 사람의 시선과 몸짓에 맞춰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했다.

MWC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 레드벨벳의 공연이 옥수수 소셜VR 내 영상 콘텐츠로 활용된다.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경기와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경기도 만날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에 상용화될 옥수수 소셜VR은 VR 기기인 삼성전자[005930] 기어 VR이나 구글 데이드림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번 MWC 체험 부스에서는 기어 VR로만 데모가 이뤄진다.
SK텔레콤은 하반기 상용화 후 이를 향후 커머스·광고·엔터테인먼트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차세대 통신 5G가 상용화하면 현재 풀HD보다 화질이 16배 선명한 8K(7,680x4,320) 영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차세대 통신 기술이 도입되면 고화질 스트리밍 방식으로 VR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생생히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가상현실 속 사물이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콘텐츠도 점차 증가할 전망이라 관련 VR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okk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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