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작가 배유정ㆍ안효림ㆍ정진호, 볼로냐 라가치상

입력 2018-02-19 11:57   수정 2018-02-19 15:48

그림책 작가 배유정ㆍ안효림ㆍ정진호, 볼로냐 라가치상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 그림책 작가 배유정, 안효림, 정진호 등 3인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그림책 상인 '볼로냐 라가치' 올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19일 출판계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자로 배유정 작가의 '나무, 춤춘다'(반달)가 '뉴 호라이즌' 부문 수상작, 안효림 작가의 '너는 누굴까'(반달)가 '오페라 프리마' 부문 '특별 언급(SPECIAL MENTIONS)', 정진호 작가의 '벽'(비룡소)이 '아트, 아키텍처 앤드 디자인(예술ㆍ건축ㆍ디자인)' 부문 '특별 언급' 작품으로 선정됐다.
볼로냐 라가치상은 이탈리아에서 매년 3월 말에 열리는 어린이책 도서전인 볼로냐 도서전에서 시상된다. 전 세계에서 어린이책과 그림책을 응모받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도서전이 열리기 전인 2월에 발표한다. 픽션·논픽션·뉴 호라이즌·오페라 프리마 등 본상 4개 부문과 '아트, 아키텍처 앤드 디자인' 등 특별 부문으로 나뉘어 있다. '아트, 아키텍처…'는 작년에 신설돼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세계 어린이책 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리는 상이어서 수상작들의 해외 진출에 큰 도움이 된다.



min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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