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공부 가장 잘하는 주는 매사추세츠

입력 2018-02-22 01:25  

미국서 공부 가장 잘하는 주는 매사추세츠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과목을 얼마나 잘 이해할 수 있는지 미리 측정하는 대학과목선이수제(AP·Advanced Placement) 시험을 치러본 결과 동부 매사추세츠 주 학생들이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21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주 학생들의 AP 시험 통과율은 32.1%로 메릴랜드 주(31.2%)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대학위원회가 주관하는 AP 시험은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SAT)과 함께 대학 입학 전형의 자료로 쓰인다.
매사추세츠 주와 메릴랜드 주 학생들은 30% 이상이 AP 시험에서 3점 또는 그 이상의 점수를 받아 통과 기준을 넘었다는 뜻이다.
매사추세츠 주는 2년 연속 이 시험에서 미국 내 최고를 기록했다.
매사추세츠 주에는 하버드대학,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명문 대학이 많다.
두 주에 이어 코네티컷, 플로리다, 캘리포니아가 30%를 넘는 통과율로 3∼5위에 자리했다.
버지니아 주는 28.5%의 통과율로 6위를 차지했다.
대학위원회는 미국 내 고등학생 71만1천여 명이 AP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평균 통과율은 23% 수준이다.
AP 시험은 1950년대부터 도입됐으며 고등학생들이 일정 수준의 대학과목을 듣지 않고도 그 이상의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기 위한 목적이다.
역사, 물리학, 예술 등 모두 38개 부문의 AP시험 범주가 있다.
AP 시험을 통과한 고등학생들을 인종별로 보면 백인이 55.6%, 히스패닉 22.9%, 아시안 11.7% 등이다. 아시아계 학생들은 전체 학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이지만 AP 시험을 통과한 학생의 비율은 배 가까이 높다.


oakchu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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