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대변인 출신 홍성규 경기지사 후보 "한국당이야말로 위헌집단"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민중당 홍성규 경기도지사 후보는 26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에 반대하며 통일대교 남단 도로를 무단 점거한 혐의로 자유한국당 지도부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장제원 수석대변인과 김무성 의원 등 4명이 지난 24∼25일 관할 경찰서에 사전 집회 신고를 하지 않고 통일대교 남단 도로를 점거해 도로교통법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헌법재판소 위헌정당해산심판으로 해산된 통합진보당에서 대변인을 지낸 홍 후보는 "헌법 4조에서 명문화한 '평화통일'을 깡그리 짓밟은 한국당이야말로 위헌집단"이라며 "한국당을 대한민국 정당으로 인정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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