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징계절차 진행 알려지자 사의…기재부 후임 물색 중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지난달 초대 '혁신성장 옴부즈만'에 위촉된 조광수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가 이달 초 해촉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초대 혁신성장 옴부즈만에 위촉된 조 교수는 이달 초 사의를 표명했다.
혁신성장 옴부즈만은 기업이 혁신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역할이며, 지난달 15일 출범했다.
기재부는 조 교수의 사의를 받아들여 이달 초 그를 해촉했다.
조 교수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함께 두 명으로 구성된 3년 임기 옴부즈만으로 위촉됐지만 한 달도 되지 않아 물러난 셈이다.
조 교수는 학교에서 겸직 금지 의무 위반 건으로 징계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징계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 때문에 혁신성장에 누가 될까 봐 그만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후임은 업계와 학계에서 폭넓게 추천받아 혁신성장의 비중이나 중요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2vs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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