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GM·미 통상압박 확대시 영향 적지않아…심리위축도"

입력 2018-02-27 11:59   수정 2018-02-27 12:02

이주열 "GM·미 통상압박 확대시 영향 적지않아…심리위축도"

"아직은 성장률 낮출 정도 아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한국 GM 사태, 미국 통상압박 강화가 성장의 하방 리스크를 높인다"고 27일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GM 군산공장 폐쇄, 미국 행정부 통상압박 확대가 우리나라 전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숫자로 따지면 제한적"이라면서도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이 두가지 사안이 군산 공장에 그치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 확대되거나 우리 주력 품목에까지 확대될 경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주체 심리가 위축될 수 있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며 두 가지 사안의 추이를 주의 깊게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통상압박이 강화되면 한두 업종 뿐만 아니고 많은 산업에서 부정적 영향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미 수출 비중이 높고 대미 무역 흑자가 큰 그런 업종이 타격받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성장률을 조정해야 할 상황까지는 이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porqu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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