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지난해 열린 제19회 전남 함평나비대축제가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서 축제글로벌 명품부문 대상을 받았다.
27일 함평군에 따르면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축제콘텐츠대상은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가 공식 후원하는 행사이다.
전국 1천여 개 지역축제 중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뤘거나, 추후 발전 가능성이 큰 축제를 발굴·시상하고 있다.
함평나비대축제는 축제콘텐츠 대상의 2013·2014년 축제관광 부문, 2016년 축제 콘텐츠 부문, 2017년 축제경제 부문 대상에 이어 올해 축제글로벌 명품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개최된 함평나비대축제는 총 30만명이 다녀가 입장료 수입만으로 2년 연속 흑자축제를 달성했다.
축제장 내 농·특산물 매출도 크게 늘면서 경제축제로 발돋움한 점 등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함평군은 전했다.
주민·기관·사회단체가 축제 프로그램 기획 단계에서부터 참여해 신선한 프로그램을 선보인 점도 호평받았다.
안병호 군수는 "축제 성공을 위해 노력한 자원봉사자, 군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올해는 나비축제가 성년이 되는 만큼 관광객들의 가슴 속에 멋진 추억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0회 함평나비대축제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함평군 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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