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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하러 왔다'던 박정아 "이제 한 게임…빨리 됐으면"

입력 2018-02-28 19:18  

'우승하러 왔다'던 박정아 "이제 한 게임…빨리 됐으면"
V리그 2경기 남겨 둔 도로공사, 승점 3 보태면 자력 정규시즌 우승


(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윙 스파이커 박정아(25·한국도로공사)를 가리키는 수식어에 '우승 청부사'를 추가하기까지 이제 1경기만 남았다.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의 '왕조'를 연 일등공신 가운데 하나인 박정아는 2017-2018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으로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했다.
그리고 한국도로공사는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 전에서 3-0으로 승리, 20승 8패 승점 59로 정규시즌 자력 우승까지 승점 3을 남겨두게 됐다.
한국도로공사는 3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릴 흥국생명 전에서 3-0 혹은 3-1로 승리하면 3년 만에 정규시즌 정상을 정복한다.
이번 시즌 한국도로공사로 둥지를 옮기며 "우승하러 왔다"고 포부를 밝혔던 박정아의 목표 달성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날 14득점으로 양 팀 최다를 기록한 박정아는 "계속 (우승까지) 승점 몇 점 남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제 한 게임만 이기면 된다. 빨리 됐으면 좋겠다"며 "너무 그렇게 (생각)하면 경기 때 잘 안 되니까 기분을 자제하려 하지만 그게 잘 안 된다"며 웃었다.
박정아는 이번 시즌 팀이 필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올려 '클러치 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올스타전 때는 '클러치 박'을 달고 경기에 뛰기도 했다.
박정아는 "다들 '정아는 중요할 때 잘하니까'라고 말하니까 주문처럼 됐다. 나 자신도 '중요할 때 잘할 수 있다'고 주문을 외운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정규시즌 두 차례 우승 경험이 있지만, 챔피언결정전은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박정아는 "(김종민) 감독님이 부담 안 주려고 한다. '우리는 도전자니 괜찮다. 재미있게 하면 결과 따라온다'고 말씀하신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흥국생명을 상대로 5전 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박정아는 "(이)재영이도 올라오고 있다. 우리는 (사흘 만에) 바로 경기다. 열심히 하면 결과도 따라올 것"이라고 미리 샴페인 마개를 열지는 않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4b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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