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트히즌, WGC 멕시코 챔피언십 첫날 선두로 출발

입력 2018-03-02 08:36  

우스트히즌, WGC 멕시코 챔피언십 첫날 선두로 출발
욘 람 4언더파·더스틴 존슨 2언더파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루이 우스트히즌(남아프리카공화국)이 기분 좋은 이글 한 방에 힘입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1천만 달러) 첫날 선두를 달렸다.
우스트히즌은 2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7천33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잡았다.
7언더파 64타로, 2위와 1타차 단독 선두다.
1∼2번 홀부터 연속 버디로 출발한 우스트히즌은 15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4m 가까이 바짝 붙인 후 이글 퍼트에 성공하면서 2위에서 단독 선두로 단숨에 올라섰다.
세계랭킹 29위인 우스트히즌은 2010년 디오픈에서 우승하고 유럽투어에서 일곱 차례 우승한 적이 있지만 최근 2년간은 우승 소식이 없다. 메이저 4개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해 '준우승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도 했다.
유럽투어에서 활약하는 크리스 페이슬리(잉글랜드), 지난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 잔더 셔펠레(미국)가 나란히 6언더파 공동 2위다.
세계랭킹 상위 선수들 가운데에는 2위 욘 람(스페인)이 가장 출발이 좋았다.
욘 람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로 7위에 자리했다.
WGC 시리즈 네 번의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적 있는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2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존슨은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해 12∼13번 홀 연속 버디를 잡은 후 14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아웃오브바운즈(OB) 지역으로 보내며 더블 보기를 기록하는 등 들쑥날쑥 플레이를 보였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를 기록했고,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다.
이날 1라운드는 일부 선수만이 1∼2홀을 남겨둔 상황에서 낙뢰 예보로 잠시 중단됐다.
이번 대회는 한 시즌 네 차례 열리는 WGC 시리즈 대회 중 이번 시즌 두 번째 대회다.
64명만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모두 4라운드까지 함께 간다. 한국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았다.
mihy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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