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선, 4회 걸쳐 베토벤 사이클…직접 해설도 맡아

입력 2018-03-02 10:25   수정 2018-03-02 13:26

백혜선, 4회 걸쳐 베토벤 사이클…직접 해설도 맡아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중견 피아니스트 백혜선(53)이 베토벤을 집중 조명하는 시리즈를 연다.
롯데콘서트홀은 오는 16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총 4회 공연으로 이어지는 '백혜선의 베토벤'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2회에 걸쳐 베토벤 소나타(총 9곡)를 선보이고 나머지 2회의 공연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5개)을 연주한다.
피아노 소나타로는 '월광', '발트슈타인', '비창', '열정'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곡부터 20번, 19번, 14번, 5번까지 총 9곡을 엄선해 선보인다.
백혜선은 연주 사이사이 직접 곡에 대한 해설도 덧붙인다.
그는 "음악가는 악보를 외우는 것뿐만 아니라 악보를 해석하고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며 청중을 이해시켜야 한다"며 "클래식도 즐길 수 있고 필요한 것임을 청중들이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백혜선은 1994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1위 없는 3위를 한 것을 시작으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리즈 콩쿠르 등 권위 있는 대회에서 잇달아 입상하며 일찍이 주목받은 연주자다.
또한, 차이콥스키 입상 소식을 전한 1994년 29세의 나이로 서울대학교 교수로 임용돼 더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1월 백혜선은 그의 모교이기도 한 미국 명문 뉴잉글랜드음악원(NEC) 교수로 임용되면서 올해 9월 가을학기부터 NEC 학생들을 가르치게 됐다.
sj997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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