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은 8일 휠라코리아[081660]가 자회사인 아쿠시네트(Acushnet)의 호실적에 힘입어 기업가치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정현 연구원은 "아쿠시네트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74% 급증한 2천640만 달러(약 282억원)로 시장기대치를 웃돌았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회복기에 접어든 미국 시장의 골프 산업과 제품 라인업 강화로 아쿠시네트의 상반기 실적 전망이 매우 밝다"며 "올해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2억2천500만∼2억3천500만달러(약 2천406억∼2천513억원)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아쿠시네트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과 휠라코리아의 국내 및 중국 사업 실적 회복세를 고려하면 당분간 휠라코리아의 기업가치 상승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휠라코리아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처럼 '매수'와 13만3천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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