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철강관세, 韓 파이프·튜브 수출에 큰 타격
무역협회 보고서…"韓 파이프·튜브가 美 수입시장 1위"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미국이 8일(현지시간) 수입산 철강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함에 따라 우리나라 철강 수출품 가운데 파이프와 튜브가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무역협회는 9일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품목별 주요 영향 국가 분석' 보고서에서 "미국의 이번 관세부과 조치로 인해 한국 철강제품 가운데 파이프·튜브에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산 파이프·튜브는 미국 수입시장의 20%를 차지하며 1위에 올라있다"고 밝혔다.
미국 파이프·튜브 수입시장에서는 한국에 이어 EU, 캐나다 등이 2, 3위를 달리고 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파이프, 튜브 전체 수출금액은 27억달러이며 미국 수출액은 16억달러로 전체 60%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이번 조치는 전체 수입산 철강이 아니라 상무부의 조사 대상에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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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는 "미국 상무부 보고서에 적시된 232조 적용 대상 철강제품이 미국 내 철강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5%(290억달러)"라며 "우리나라는 지난해 대미 철강 수출 38억달러 가운데 28억달러(74%)가 적용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현재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철강 총 수입금액 중 63% 규모에 해당하는 24억달러어치에 반덤핑(상계관세) 규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98%(23억달러)가 232조 대상 품목에 포함됐다고 무역협회는 설명했다.
무역협회는 "현재 부과되고 있는 반덤핑(상계) 관세에 추가적으로 232조 관세까지 중복 부과된다면 우리 기업의 부담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표] 한국의 232조 대상 품목의 국가별 수출 현황(2017년, 100만 달러, %)
┌─────────────┬────────────┬──────────┐
│ Flat Products │ Long Products │Pipe and Tube Produc│
│ (판재류) │ (원형강류) │ ts │
││ │ (파이프, 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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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 금액 │ 비중 │ 국가 │ 금액 │비중│ 국가 │ 금액 │비중│
├────┼────┼───┼────┼────┼──┼───┼───┼──┤
│ 세 계 │ 15,488│ 100.0│ 세 계 │ 2,448│100.│세 계│ 2,699│100.│
│││ │││ 0│ │ │ 0│
├────┼────┼───┼────┼────┼──┼───┼───┼──┤
│ 아세안 │ 2,760│ 17.8│ 아세안 │ 642│26.2│미 국│ 1,634│60.5│
├────┼────┼───┼────┼────┼──┼───┼───┼──┤
│ 중 국 │ 2,573│ 16.6│ 일 본 │ 334│13.6│아세안│ 174│ 6.4│
├────┼────┼───┼────┼────┼──┼───┼───┼──┤
│ E U │ 1,955│ 12.6│ 중 국 │ 242│ 9.9│ E U │ 101│ 3.7│
├────┼────┼───┼────┼────┼──┼───┼───┼──┤
│ 일 본 │ 1,752│ 11.3│ 미 국 │ 223│ 9.1│일 본│88│ 3.3│
├────┼────┼───┼────┼────┼──┼───┼───┼──┤
│ 미 국 │ 901│ 5.8│ E U │ 183│ 7.5│중 국│86│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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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mi-finished Products │ Stainless Products │ 5품목 합계 │
│ (반제품) │ (스테인리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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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 금액 │ 비중 │ 국가 │ 금액 │비중│ 국가 │ 금액 │비중│
├────┼────┼───┼────┼────┼──┼───┼───┼──┤
│ 세계 │ 399│ 100.0│ 세계 │ 3,406│100.│ 세계 │24,441│100.│
│││ │││ 0│ │ │ 0│
├────┼────┼───┼────┼────┼──┼───┼───┼──┤
│ 아세안 │ 182│ 45.6│ 아세안 │ 737│21.6│아세안│ 4,495│18.4│
├────┼────┼───┼────┼────┼──┼───┼───┼──┤
│ 일 본 │ 126│ 31.5│ 중 국 │ 554│16.3│중 국│ 3,460│14.2│
├────┼────┼───┼────┼────┼──┼───┼───┼──┤
│ 중 국 │ 5│ 1.3│ E U │ 461│13.5│미 국│ 2,976│12.2│
├────┼────┼───┼────┼────┼──┼───┼───┼──┤
│ 미 국 │ 3│ 0.7│ 일 본 │ 457│13.4│일 본│ 2,758│11.3│
├────┼────┼───┼────┼────┼──┼───┼───┼──┤
│ E U │ 1│ 0.2│ 미 국 │ 216│ 6.3│ E U │ 2,7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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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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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보고서…"韓 파이프·튜브가 美 수입시장 1위"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미국이 8일(현지시간) 수입산 철강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함에 따라 우리나라 철강 수출품 가운데 파이프와 튜브가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무역협회는 9일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품목별 주요 영향 국가 분석' 보고서에서 "미국의 이번 관세부과 조치로 인해 한국 철강제품 가운데 파이프·튜브에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산 파이프·튜브는 미국 수입시장의 20%를 차지하며 1위에 올라있다"고 밝혔다.
미국 파이프·튜브 수입시장에서는 한국에 이어 EU, 캐나다 등이 2, 3위를 달리고 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파이프, 튜브 전체 수출금액은 27억달러이며 미국 수출액은 16억달러로 전체 60%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이번 조치는 전체 수입산 철강이 아니라 상무부의 조사 대상에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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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는 "미국 상무부 보고서에 적시된 232조 적용 대상 철강제품이 미국 내 철강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5%(290억달러)"라며 "우리나라는 지난해 대미 철강 수출 38억달러 가운데 28억달러(74%)가 적용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현재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철강 총 수입금액 중 63% 규모에 해당하는 24억달러어치에 반덤핑(상계관세) 규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98%(23억달러)가 232조 대상 품목에 포함됐다고 무역협회는 설명했다.
무역협회는 "현재 부과되고 있는 반덤핑(상계) 관세에 추가적으로 232조 관세까지 중복 부과된다면 우리 기업의 부담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표] 한국의 232조 대상 품목의 국가별 수출 현황(2017년, 100만 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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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at Products │ Long Products │Pipe and Tube Produc│
│ (판재류) │ (원형강류) │ ts │
││ │ (파이프, 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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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 금액 │ 비중 │ 국가 │ 금액 │비중│ 국가 │ 금액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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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계 │ 15,488│ 100.0│ 세 계 │ 2,448│100.│세 계│ 2,69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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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세안 │ 2,760│ 17.8│ 아세안 │ 642│26.2│미 국│ 1,63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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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 국 │ 2,573│ 16.6│ 일 본 │ 334│13.6│아세안│ 174│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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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 U │ 1,955│ 12.6│ 중 국 │ 242│ 9.9│ E U │ 101│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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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본 │ 1,752│ 11.3│ 미 국 │ 223│ 9.1│일 본│88│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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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국 │ 901│ 5.8│ E U │ 183│ 7.5│중 국│86│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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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mi-finished Products │ Stainless Products │ 5품목 합계 │
│ (반제품) │ (스테인리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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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 금액 │ 비중 │ 국가 │ 금액 │비중│ 국가 │ 금액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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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 399│ 100.0│ 세계 │ 3,406│100.│ 세계 │24,4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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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세안 │ 182│ 45.6│ 아세안 │ 737│21.6│아세안│ 4,495│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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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 국 │ 5│ 1.3│ E U │ 461│13.5│미 국│ 2,976│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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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국 │ 3│ 0.7│ 일 본 │ 457│13.4│일 본│ 2,758│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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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 U │ 1│ 0.2│ 미 국 │ 216│ 6.3│ E U │ 2,7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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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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