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의 대표 봄 축제인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다음달 강화도에서 열린다.
인천시 강화군은 다음 달 14일부터 22일까지 9일 동안 고려산 일대와 고인돌광장에서 제11회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고려산 진달래꽃은 해발 436m 높이의 산 정상에서 모여 핀다. 5부 능선 이상 높이에서 개화하는 만큼 전국 진달래 가운데 가장 늦게 피는 것으로 유명하다.
축제 기간 고인돌광장∼백련사∼고려산 정상, 국화2리 마을회관∼청련사∼고려산 정상, 미꾸지고개∼낙조봉∼고려산 정상 등 5가지 코스로 산을 오르며 진달래 군락지를 만끽할 수 있다.
고인돌광장에서는 진달래 화전 만들기, 진달래 마켓, 진달래 엽서전, 진달래 향수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열린다. 버스킹 공연과 함께 관광객들의 사연을 틀어주는 진달래 방송국도 운영된다.
강화군 관계자는 "지난해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찾은 관광객이 43만여명에 달했다"며 "고인돌광장 주변에는 강화역사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도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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