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카카오의 종합 콘텐츠 자회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자사를 통해 음악 콘텐츠를 유통하는 파트너 기획사에 무료 마케팅 컨설팅을 하는 '2GO'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로엔엔터는 "기획사와 유통 플랫폼(기반 서비스)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이런 사업을 준비했다"며 14일 이처럼 밝혔다.
로엔엔터는 국내 1위의 음원 서비스인 '멜론'의 운영사다.
이에 따라 로엔엔터는 마케팅 기획 때부터 음원 발매 후 홍보·마케팅 시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기획사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멜론의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효과적인 콘텐츠 기획과 홍보 비결을 전해주고, 멜론, 1theK(한류 유튜브 채널),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 경로로 고객과 소통하는 법도 알려준다.
해당 서비스는 협의를 거쳐 컨설팅을 원하는 파트너사에 제공하게 되며, 마케팅 인력이 부족한 중소 기획사가 주요 대상이 될 전망이다.
로엔엔터 관계자는 "예전에도 마케팅 조언 패키지가 있었지만, 이번 사업으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체계화했다. 종전 패키지를 통해 걸그룹 '모모랜드'나 인디밴드 '멜로망스' 등이 음원 역주행(시간이 지나며 음원 순위가 오르는 현상) 성과를 거둔 만큼 더 많은 파트너사가 혜택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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