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박스권 등락 예상"

입력 2018-03-16 09:40  

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박스권 등락 예상"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16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전날 종가보다 5.4원 오른 달러당 1,070.8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1,069.5원으로 개장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1,070원대를 넘었다.
이는 달러 가치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6개 주요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환산한 달러지수는 이날 0.5% 상승한 90.106을 보였다. 달러지수는 이달에만 0.7% 하락했지만 하루 만에 이를 대부분 만회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닷새 앞두고 트레이더들이 달러 매도 포지션을 청산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의 외교 마찰 조짐이 보인 것도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달러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감 확산과 원자재 수출국 통화 약세 속에 상승했다"며 "오늘은 장중에 예정된 이벤트나 경제지표 발표가 없어 좁은 범위의 박스권 등락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28분 100엔당 1,008.33원을 보였다. 이는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1,004.86원보다 3.47원 높다.



heev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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