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 상용차주들 군산 본사 앞서 리콜·수리 촉구 시위

입력 2018-03-20 13:11  

타타대우 상용차주들 군산 본사 앞서 리콜·수리 촉구 시위
"엔진오일 과다 소모, 엔진 출력 감소 등 발생"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타타대우상용차가 판매하는 일부 차종에서 엔진 결함 등이 발생해 차주들이 차량 시위를 벌이며 리콜과 수리를 요구했다.



타타대우 상용차량 운전자로 구성된 불매운동연합회 회원과 화물연대 전북지부 운전자들은 20일 오전 군산시 오식도동 타타대우상용차 군산공장 앞에서 화물차 70여대를 세워두고 차량 결함 리콜과 무상수리를 요구했다.
운전자들은 "타타대우 유로6 차량 등의 엔진 결함으로 엔진오일 과다 소모, 매연 저감장치 결함에 의한 엔진 출력 감소, 요소수 계통 불량, 구동축 불량이 발생했다"며 결함차량 판매 중단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운전자들은 "2015년부터 출시된 유로6 차량, 25t 대형차량, 덤프트럭까지 엔진과 배기장치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며 무상서비스 실시, 전국적 리콜, 엔진오일 정비소 운영방안 확보, 리콜에 따른 손해배상 등도 요구했다.
25t 대형차량 운전자 김모(49)씨는 "엔진오일 교체 시기는 2만∼3만km 이상으로 되어있는데, 5천km의 주행에도 최소 3ℓ 이상을 보충해야 했다"며 "신차 구입 4개월 만에 엔진오일 잔량이 50%밖에 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타타대우상용차 관계자는 "2015년부터 출고된 유로6 차량의 결함에 대해 무상으로 수리를 해줄 방침"이라며 "집회 대표자 등과 상의해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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