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영업 대기업 유통업체 8곳 기여도 전반적 상승

입력 2018-03-20 17:14  

대구에서 영업 대기업 유통업체 8곳 기여도 전반적 상승
제품 매입 등 증가, 인력 고용 감소…현대백화점 베스트 기업 선정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에서 영업하고 있는 대기업 유통업체 8곳(32개 점포) 지역 기여도 수치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현대백화점을 지역 기여에 앞장선 베스트(Best) 기업으로, 코스트코홀세일을 워스트(Worst) 기업으로 선정했다.
시는 20일 금융 이용과 제품 매입, 용역 발주, 업체 입점, 인력 고용 등 9개 항목으로 대기업 유통업체별 실적을 평가한 '2017년도 지역기여도'를 발표했다.
금융 이용에서는 정기예금과 평균잔액이 2016년보다 2.5∼8.7% 증가했으나 급여이체는 8% 감소했다. 또 제품 매입 1.8%, 용역 발주 14.8%, 업체 입점 57.8%가 늘었다.
그러나 인력 고용은 0.2%, 사회 환원은 12억7천만원 줄었다.
시 관계자는 "2016년 말 발생한 서문시장 4지구 화재 때 유통업체들이 성금을 많이 내 사회 환원 수준도 전년도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업체별로 보면 롯데백화점은 용역 발주(66→70.2%), 인력 고용(80.5→81.2%), 지방세납부(29억7천만원→36억4천만원)에서 증가했다.
그러나 급여이체(43.7→34.1%), 제품 매입(6→3.7%) 등은 줄었다.
이랜드리테일은 제품 매입(3.9→6%), 용역 발주(32.3→38.1%), 업체 입점(120→177곳) 등은 늘고 고용 창출(96.8→90.6%), 상품 판로 기획전(4→0회) 등 실적은 감소했다.
현대백화점은 업체 입점(82→198곳), 고용 창출(97→100%), 사회 환원(21억6천만원→23억6천만원) 등이 증가했으나 제품 매입(4.5→3.9%) 등은 줄었다.
2016년 12월에 입점한 신세계백화점은 급여이체(100%), 제품 매입(19.9%), 용역 발주(100%)는 시가 요구한 기준에 전반적으로 부합했으나 업체 입점(43곳), 사회 환원(5억3천만원)은 다소 미흡했다.
홈플러스는 제품 매입(18→22.4%), 고용 창출(99.5→99.8%)는 증가했지만 업체 입점(77→66곳) 등 실적은 저조했다.
이마트는 제품 매입(16.2→17.2%), 용역 발주(15.2→26.2%), 업체 입점(61→80곳), 고용 창출(96.3→96.4%) 실적은 증가했으나 사회 환원(10억8천만원→8억원)은 감소했다.
코스트코홀세일은 급여이체(52.7→54.6%), 사회 환원(5→5억7천만원) 실적을 개선했지만 고용 창출(98.4→97.3%) 등은 줄었다. 또 2017년 매출액 자료는 제출하지 않았다.
롯데마트는 제품 매입(12.4→14.4%), 업체 입점(1→44곳)이 늘었고 용역 발주(83.5→80.6%), 고용 창출(97.9→93.8%) 등은 줄었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대기업 유통업체를 계속 독려한 결과 기여도 실적 대부분 항목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su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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