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바이오시밀러 시장 개화…셀트리온 목표가 40만원"

입력 2018-03-22 09:03   수정 2018-03-22 14:05

신한금투 "바이오시밀러 시장 개화…셀트리온 목표가 40만원"
<YNAPHOTO path='C0A8CAE200000158F5EF388B0000014A_P2.jpg' id='PCM20161213006800017' title='셀트리온 [셀트리온 제공=연합뉴스]'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2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이 오리지널 의약품 특허 만료로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해당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또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바이오시밀러 선두주자로 안정적 실적이 기대되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그룹의 마케팅·판매 허브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각각 목표주가 40만원과 14만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분석을 개시했다.
이은샘·배기달 연구원은 "2022년까지 특허가 반려되는 주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이 28개에 이른다"며 "오리지널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는 바이오시밀러 산업 성장은 필연적이다.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는 2022년에 417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경쟁자가 늘어나는 만큼 가격경쟁도 치열해지고 시장 선점 효과도 감소하게 될 것"이라며 "주요 바이오시밀러는 2022년까지 미국과 유럽을 합쳐 모두 64개 품목이 승인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선두주자로 시장을 개척해왔고 실적도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가장 큰 시장인 유럽과 미국에서 '램시마'를 세계 최초로 승인받아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개척했고 오리지널과 대등한 수준으로 처방되고 있다"며 "올해 유럽에서 허쥬마, 내년에는 미국에서 트룩시마와 허쥬마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24.7% 늘어난 1조1천833억원, 영업이익은 24.3% 증가한 6천489억원으로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50%대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이어갈 것"이라며 "셀트리온 목표주가는 향후 3년 평균 주당순이익(EPS) 5천362원에 최근 3년간 최고 주가수익비율(PER) 평균인 74.9배를 적용해 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올해 매출액이 작년 대비 40.8% 늘어난 1조2천970억원에 이르고 영업익 증가율도 45%를 넘을 것"이라며 "2020년까지 수익원을 이미 확보했고 현재 8천억원 이상의 유동성으로 향후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자금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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