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중 1명 스마트폰으로만 부동산 서비스 쓴다"

입력 2018-03-25 06:00  

"3명 중 1명 스마트폰으로만 부동산 서비스 쓴다"
닐슨 "'PC만 이용' 4년간 22%P↓"…이용자 1위, PC는 네이버·모바일은 직방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국내 인터넷 부동산 서비스의 이용자 3명 중 1명은 스마트폰만으로 서비스를 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터넷 마케팅 기업인 닐슨코리안클릭은 올해 1∼2월 부동산 서비스 순이용자를 활용 기기별로 분류한 결과 스마트폰만 쓰는 사용자가 전체의 33.1%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PC만 쓰는 이용자는 54.1%, PC·모바일을 함께 쓰는 경우는 12.8%였다.
2014년 1∼2월 조사 때는 PC만으로 부동산 서비스를 보는 이가 76.3%에 달했고 스마트폰만 쓰는 계층은 14.6%에 불과했다.
PC만으로 부동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최근 4년 사이 22.2%포인트(76.3%→54.1%) 감소한 셈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부동산 서비스 사용자는 18.5%포인트 늘었다.
닐슨코리안클릭은 "애초 인터넷 부동산 서비스는 큰 화면으로 매물 정보를 볼 수 있는 PC가 대표적인 활용 기기였는데, 집값이 오르면서 임대차 주택의 수요가 늘고 1인 가구가 많아지며 이런 현실을 잘 반영한 모바일 서비스가 대거 등장해 변화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월평균 이용자가 많은 서비스를 보면 PC에선 '네이버 부동산'과 '다음 부동산'이 각각 334만7천여명과 282만5천만명으로 선두였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66만여명), '부동산114'(63만5천여명), '국토교통부'(54만8천여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모바일 분야는 판도가 달랐다.
'직방'(103만3천여명)과 '다방'(71만2천여명)이 최상위였고, PC 부문 최강자인 '네이버 부동산'(44만3천여명)은 3위였다.
그 외 주요 모바일 서비스로는 '국토교통부'(28만3천여명), '호갱노노'(15만5천여명), 한방(13만여명) 등이 있었다.
닐슨코리안클릭은 PC와 모바일의 양대 서비스인 네이버·다음 부동산과 직방·다방의 이용자 집단을 분석한 결과 네이버·다음은 40대 이상 연령, 수도권 거주자, 화이트칼라 직종 고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와 반대로 직방·다방은 30대 이하 연령, 비수도권 거주자, 화이트칼라 외 직종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는 모바일 부동산 서비스가 전월세 집을 찾는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을 주요 사용자로 삼는 경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닐슨코리안클릭은 덧붙였다.
t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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