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요트부터 보석·그림·악기…저작권까지

입력 2018-03-29 09:00  

[재산공개] 요트부터 보석·그림·악기…저작권까지
강경화 장관 배우자 명의 요트·수상오토바이 신고
이대석 부산시의원 금 4천700g, 장흥순 서울시의원 예술품 6억원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고위 공직자 재산목록을 보면 요트부터 금·보석, 명품시계, 예술품, 악기, 저작권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배우자 명의로 세일링요트(8.55t급·3천110만원)와 수상오토바이(450만원)를 신고했다.


금과 보석류의 인기는 여전히 높았다.
이대석 부산시의원은 배우자 명의로 금 4천700g(2억2천554만원)을, 최용덕 인천시의원은 금 3천750g(1억6천701만원)을 신고했다.
곽병성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은 본인 명의로 금 1천998g(9천276만원)을 '투자용'이라고 신고했다.
이숙자 서울시의원은 본인 명의로 금 186g(1천50만원)과 비취 3종세트(1천만원)·사파이어(2천500만원)를, 노기태 부산강서구청장은 배우자 명의로 다이아몬드(3천만원)·진주(1천300만원)·에메랄드 브로치(1천500만원)를 신고했다.
또 성중기 서울시 의원은 금 750g(3천800만원)과 본인의 카르티에 시계 4점, 배우자의 카르티에 시계 1점·다이아 팔찌·진주·루비·4캐럿 사파이어·다이아몬드 등 보석류 12점(1억7천900만원)을 신고했다.
김병환 부산시의원은 본인과 가족의 롤렉스 시계 3점, 카르티에 시계 2점 등 명품시계 5점(5천600만원)을 신고했다.
골동품·예술품 신고자도 많았다.
장흥순 서울시의원은 1920년대 서예병풍과 1440년대 나비병풍, 1810년대와 1830년대 조각품 2점 등 골동품과 예술품 총 9점(6억900만원)을 신고했다.
박재민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본인과 모친 명의로 오치균 작품 2점, 김환기 작품 1점 등 총 3점(1억6천만원)을 신고했다.
유운영 대한석탄공사 상임감사는 청동조각 7점과 중국접시·청동주전자·희귀석 30점 등 3천900만원 상당을, 이정동 강원도의원은 도자기 3점과 회화·족자·공예품 등 7점(6천700만원)의 골동품·예술품을 신고했다.
정상환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은 배우자의 바이올린 1점(3천500만원)을, 서정한 전남도의원은 장녀의 바이올린 1점(5천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저작권 신고자로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표적이다.
문 대통령은 '문재인이 드립니다', '1219 끝이 시작이다', '대한민국이 묻는다', '운명에서 희망으로', '문재인의 운명' 등 저작권을 신고했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글로벌시대에 읽는 한국여성사' 등 서적 3권의 저작권을 신고했다.
해외에 부동산을 보유한 공직자도 있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미국에 본인과 배우자 공동으로 단독주택(9억원)과 상가(10억원)를, 이일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미국에 본인 명의로 단독주택(1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noano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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