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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서 우간다 반군 공격에 민간인 10명 사망

입력 2018-03-29 01:16  

민주콩고서 우간다 반군 공격에 민간인 10명 사망

(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콩고민주공화국(이하 민주콩고) 동부지역에서 우간다 출신 반군의 공격에 민간인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번 참사는 민주콩고 북키부주(州) 동부 베니 지역에서 지난 27일(현지시간) 민주콩고 정부군과 반군이 전투를 벌이면서 그 여파로 민간인 지역이 피해를 본 것으로 정부군 대변인이 28일 전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군 대변인인 마크 하주케이 대위는 27일 저녁 반군들이 베니에 있는 군 진지를 공격했으며 전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고서 "지금까지 10명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민주군사동맹(ADF) 반군 1명도 사망했다"라고 덧붙였다.
베니 병원의 의사인 미셸 칼룰레는 사망자 일부는 총상으로 숨졌고 또 다른 사망자는 마체테(날이 넓은 긴 칼)에 희생됐다고 전했다.
이날 민간인 희생자가 나오자 인근 주민들은 시내 주요 도로를 막고 시위를 벌였다고 현지 한 시민사회단체 직원인 쥘베르 캄발레가 전했다.
군은 올 초부터 ADF 소탕작전을 벌였으나 이들 반군은 베니 지역 안팎에서 피의 분란을 멈추지 않고 있다.
하주케이 대변인은 "ADF가 이제 비대칭적인 전쟁을 벌이고 있다. 우리가 이들을 한 지역에서 몰아내면 다른 지역에서 이들 반군은 공격을 감행하곤 한다"라고 전했다.
ADF는 민주콩고 동부지역에서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한 지역을 차지하려는 다수 반군 중 하나로 지난 1995년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에 반기를 든 무슬림 무장단체로 최근 3년 6개월간 수백 명의 무고한 인명을 해쳤다.
이들 반군은 또 지난해 12월 탄자니아 출신 유엔군 병사 15명을 베니 지역에서 살해해 비난을 받았다.
민주콩고에서도 정세가 극히 불안한 동부지역은 지난 20년간 각종 폭력에 시달린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7일 올 연말로 예정된 민주콩고의 대선을 돕기 위해 현지에 파견된 유엔평화유지군(MONUSCO)의 주둔을 1년 더 연장하는 결의안에 서명했다.
민주콩고에는 전 세계 유엔 병력 중 가장 큰 규모인 1만 6천 명의 평화유지군이 지난 1999년 이후 주둔하고 있다.

airtech-ken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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