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 승객에 미세먼지 마스크 계속 무료 배포"

입력 2018-03-29 14:39  

경기도 "버스 승객에 미세먼지 마스크 계속 무료 배포"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가 최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의 하나로 일부 노선 버스 승객에게 마스크를 무료 배포한 것에 대해 도내 버스이용객 10명 중 8명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도는 이에 따라 앞으로 미세먼지가 극심할 경우 버스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마스크 무료 배포사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6일 외부 전문 기관에 의뢰해 마스크 무료 배포가 이뤄진 노선의 급행버스 이용객 52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78%가 "이 사업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63%가 마스크 무료 배포 사실을 알고 있었고, 28%가 실제 마스크를 받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 또 미세먼지가 심할 경우 외출을 포기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가 41%, 외출 시 꼭 마스크를 착용한다는 응답자가 4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미세먼지 대책으로는 중국과 국제협력 강화, 먼지 발생 사업장 집중 점검, 정확한 대기질 측정 및 정보 제공 확대, 다중이용시설 공기청정기 설치 등 순으로 꼽았다.
도는 앞으로 관련 예산을 추가 확보해 1회용 미세먼지 마스크 375만 장을 도내 시내·시외버스에 비치해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되면 승객들에게 계속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도내 16개 노선 간선 급행버스 185대에 마스크 3만6천 장을 비치한 뒤 승객들에게 배포한 바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도는 미세먼지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k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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